임신

시험관 3차 시작, 그리고 반착검사

재은 2022. 2. 1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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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를 시작하고 3일만에 병원방문! 

 

토요일날 예약을 안하고 갔더니.. 세상에 ... 3시간을 넘게 기다렸다.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고 힘들었지만 아가만 와준다면 뭔들 뭣할까

 

가자마자한건 채혈, 시험관을 할 때 마다 호르몬수치 때문에 피검사를 해야 된다고 한다. 

 

 

9시부터 기다리다가 남편이 배고프다면서 밥을 먹자고 했는데.. 입맛이 없었지만 시간아까우니

 

이 시간에 밥이라도 먹고오기로 했다. 

 

다행히 남편이랑 같이 와서 의지도되고 혼자인거보다는 좋드라.. 밥도 같이 먹고 ^^

 

그렇게 오래 기다림 끝에 초음파를 보고 진료를 보았는데.. 초음파 상태는 좋았지만 

 

원장님께서 반착검사를 하자고 하셨다. 

 

생각지도 못해서 눈말이 날꺼 같았다. 나한테 문제가 있는 건가.. 별 생각이 순간 다 들었다. 

 

1등급 배아를 3개나 이식했는데 수치가 0이 나왔기때문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하는 게 좋다고 하셨다. 

처음에 기적같이 찾아온 아가가 염색체 이상으로 유산되고 .. 시험관 2차마저도 잘 안되니 너무 속상하다. 

지금은 그저 원장님을 믿고 따라 갈 뿐이다.

제발 검사결과가 아무 이상이 없기를 바라고 바라본다.

일주일이 길게만 느껴진다. ㅜㅜ

 

 

 

페마라정을 매일 2알씩 5일 복용후 이식날짜와 검사결과를 들으러간다. 

다행히 이번에는 냉동배아가 잘 되어서 5개 나온거에 너무 감사할뿐이다. 

난자채취 안하고 주사도 안맞아도 된다는 거에 감사하자.. ㅜㅜ

주사없이 페마라만 복용하면 된다니 훨씬 수월하다... 

이번에는 꼭 아가가 찾아오길 바라고 또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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