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하루/일상

1. 우울증 극복_집중할 수 있는 무엇인가 필요하다

재은 2021. 12. 18.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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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도는 극도로 우울감이 심해지고 극단적이고 안좋은 생각까지 들게했던 해였습니다. 

유산의 경험도 있었고, 시험관으로 이미 많이 지쳐있었고 회사에서도 이리 치이고 저리 치였더니

몸도 마음도 지쳐있던 나날의 연속이었어요.

회사를 그만두고나니 마냥 좋지만은 않고, 시원섭섭한 기분들이 휘몰아치는 요즘입니다.

혼자 마음을 추스리고, 내 자신을 다독이고 위로하며 지내고 있는데, 늘 바쁘게 집중하던 나의 직장과 일이 

사라지고, 집에서 유유자적하고 있자나.. 한가해서인지 우울한 마음과 부정적인 생각들이 한꺼번에 치고 올라오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잠도 다시 안오기 시작했고, 꿈도 너무 자주꾸고 제 상태가 요새 불안정하다는걸 느낍니다.

아무래도...저는 일을해야 하는 타입인가 봅니다...ㅠㅠ

쉬는거와 너무 맞지 않네요..

그래도 이왕 큰맘먹고 직장을 그만두었으니 다시 마음을 추스리고 제 자신을 다독여보려합니다!

한없이 부정적인 생각에 빠져서 허우적거릴때에는 생각을 끊고 일단 노트북을 켜고 이렇게 일기형식으로 제 마음을 

한줄한줄 써내려가는것이 조금이나마 위안이되고, 속이 시원한거같아요^^

 

제 우울한 마음을 한없이 친구와 남편, 혹은 가족에게 털어놓을수만은 없는 일이니까요. 

한때는 너무 우울감이 바닥을쳐서 정신과 상담도 찾아보고 병원을 찾아 본적이 있었지만 추스리려고 노력하고 다른일에

집중하려하면 가라앉긴하더라구요...

 

그래서 어떤일에 집중을 해야될지, 뭘해야될지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혹시 저처럼 우울감과 우울증 증상이 있으시다면 같이 극복하고 이겨내봐요! 

우리 모두 행복해지는 그날까지...! 

 

마지막으로 제가 좋아하는 풍경소리들으면서 같이 힐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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